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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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2 | 131 |
607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131 |
606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31 |
605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30 |
604 | 시 |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8 | 130 |
603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0 |
602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0 |
601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0 |
600 | 시 | 삽화가 있는 곳 2 | 김사빈 | 2023.05.14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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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 개화(開花) | 성백군 | 2012.10.31 | 129 | |
597 | 혈(血) | 강민경 | 2013.02.28 | 129 | |
596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29 |
595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29 |
594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29 |
593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29 |
592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29 |
591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9 | 129 |
590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589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