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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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 자유의지 | 박성춘 | 2010.05.23 | 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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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007 | 김우영 | 2010.05.21 | 988 | |
619 | 가시버시 사랑 | 김우영 | 2010.05.18 | 1408 | |
618 | 근작시조 3수 | son,yongsang | 2010.04.24 | 918 | |
617 | 긴간사(緊幹事) | 유성룡 | 2010.04.23 | 787 | |
616 | 건널목에 두 사람 | 강민경 | 2010.04.18 | 796 | |
615 | 할머니의 행복 | 김사빈 | 2010.03.09 | 906 | |
614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81 | |
613 | 세월 & 풍객일기 | son,yongsang | 2010.03.07 | 856 | |
612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40 | |
611 | 깡패시인 이월란 | 황숙진 | 2010.03.01 | 901 | |
610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239 | |
609 | 껌 | 박성춘 | 2010.02.23 | 758 | |
608 |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 강민경 | 2010.02.20 | 775 | |
607 | 아빠의 젖꼭지 (동시) | 박성춘 | 2010.02.17 | 952 | |
606 | 인센티브 | 박성춘 | 2010.02.17 | 715 | |
605 | 낡은 공덕비 | 성백군 | 2009.12.25 | 719 | |
604 |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 강민경 | 2009.12.16 | 799 | |
603 | 강한 어머니 | 박성춘 | 2009.12.09 | 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