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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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 빛이 되고픈 소망에 | 강민경 | 2009.08.03 | 653 | |
588 |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 2009.08.02 | 630 | |
587 | 눈 안에 든 별 | 성백군 | 2009.07.31 | 883 | |
586 | 누가 뭐라해도 | 강민경 | 2009.07.07 | 660 | |
585 | 동그라미 | 성백군 | 2009.07.07 | 611 | |
584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0 | |
583 | 암 (癌) | 박성춘 | 2009.06.23 | 572 | |
582 | 사목(死木)에는 | 성백군 | 2009.06.19 | 611 | |
581 | ,혼자 라는것 | 강민경 | 2009.05.26 | 690 | |
580 |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 황숙진 | 2009.05.26 | 972 | |
579 | 부부 | 김우영 | 2009.05.19 | 599 | |
578 | 부부표지 | 김우영 | 2009.05.16 | 509 | |
577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601 | |
576 | 봄날 | 임성규 | 2009.05.07 | 597 | |
575 | 불경기 | 성백군 | 2009.05.04 | 535 | |
574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89 | |
573 | 저 붉은 빛 | 강민경 | 2009.05.03 | 563 | |
572 | 여백 채우기 | 박성춘 | 2009.04.29 | 590 | |
571 | 매지호수의 연가 | 오영근 | 2009.04.25 | 673 | |
570 |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 강민경 | 2009.04.13 | 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