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08:36

여한 없이 살자구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여한 없이 살자구 >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소.

젊은 여인네가 울먹이며 하는 말

아주 간곡히 기도드리고

인터넷 써핑을 하다가 날 찾았다는 구먼

가슴 찡하네

 

누굴 위해 자리를 찾느냐니까

자기 본인이래요, 기가 막혀서

목소리가 하도 젊어서 

부모님을 위해 찾는 줄 알았소

 

만나 보니 더 가관이네

마흔 일곱 여인

췌장암이 등으로, 가슴으로, 목까지 번지고

이젠 통증 치료만 하고 있더라구

희망은 접고

 

인생 아무 것도 아니지?

, 여한 없이 살자구

  • ?
    독도시인 2021.08.10 11:29
    만나 보니 더 가관이네
    마흔 일곱 여인
    췌장암이 등으로, 가슴으로, 목까지 번지고
    이젠 통증 치료만 하고 있더라구

    희망은 접고 ...

    인생 아무 것도 아니지?
    암, 여한 없이 살자구

    ---


    수술을 받고
    치료중에 있습니다만 ...

    조기발견이어서 다행이라합니다
  • ?
    유진왕 2021.08.10 17:23
    꼭 회복되시기를 손 모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7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36
726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36
725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5
724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35
72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5
722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35
721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35
720 tears 1 young kim 2021.01.25 135
719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35
718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5
717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35
716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35
715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35
71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0 135
713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34
712 정월 강민경 2012.01.28 134
711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4
710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34
709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34
708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34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