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08:37

콜퍼스 크리스티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콜퍼스 크리스티 >

 

 

몬뙨 사람들, 괴기를 올려 가꼬

아침부터

그렇찮아도 Sheephead가 

머리맡에, 눈 앞에 왔다갔다 하는데

 

윤 장로야, 니도 자꾸 부아 도둘래?

콜퍼슨지 크리스틴지

조용히 다녀 오면 안 되근나?

 

내 몫까지 재미를 보시게

두 사람이 그리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니

많이 기쁘다, 친구야

 

거기 고기들하고 난

안면 트고 지낸 지가 꽤 됐거든

여차하거든 내 이름을 대시게

허면, 대우가 달라질 걸세

객지 타박이 담박 없어질 게야

줄을 서겠지, 암

 

그런데, 윤 장로야, 부탁이 하나 있다

가서 고기를 걸어도

카톡에 올리지는 말거라, 제발

그래도 덥다, 여그는

 
  • ?
    독도시인 2021.08.10 11:27
    거기 고기들하고 난
    안면 트고 지낸 지가 꽤 됐거든
    여차하거든 내 이름을 대시게
    허면, 대우가 달라질 걸세

    객지 타박이 담박 없어질 게야
    줄을 서겠지, 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94
»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79
187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186 타이밍(Timing) 박성춘 2011.06.04 386
185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74
184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09
183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김우영 2012.10.04 352
182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87
181 태양이 떠 오를때 강민경 2009.01.31 269
180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2
179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30
178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177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176 터널 강민경 2019.05.11 152
175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1
174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29
173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603
172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0
171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49
170 통성기도 이월란 2008.05.02 179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