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침해.jpg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서슬퍼런 외압外壓의 봉인 누가 풀어 놓았을까
가시처럼 뚫고 나오는 공포의 코로나
활화산活火山 겁없는 분출
초토화된 삶의 밭

어둠을 곱씹는 고독한 순례의 길
돌보지 못한 밭뙤기엔 잡초들만 무성하다
뒤틀린 일상을 세워
잡풀뿌리 뽑아야지

가슴팍 어딘가에 숨어 가만히 뜨는 눈
소망을 펼쳐오는 화신花信의 모습으로
신새벽 닭 울음 소리
동창을 두드렸다

비로소 몸을 푸는 아침 해 눈 시리다
한 목청 뽑아내며 치마끈을 풀더니
제 색깔 수를 놓으며
신명난 살풀이 춤

추천

비추천

Atachment
첨부 '1'	아침해.jpg,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30	65
104	시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5
103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2.06	65
102	시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65
101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02	65
100	시조	물음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04	64
99	시	12월	강민경	2018.12.14	64
98	시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4
97	시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64
96	시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64
95	시조	지우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10.20	64
94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3
93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63
92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3.30	63
91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2.07	63
90	시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5.21	62
89	시조	등나무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5.30	62
88	시조	눈물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3.26	62
87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5	62
86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22	62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