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1 17:40

4B 연필로 또박또박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4B 연필로 또박또박 >

 

 

글세, 페이스북도 카카오도

다르게 얘기하는 사람 있겠지만서도

이제 뜨막해지는 것 같네, 내 보기엔

그렇게도 요란스레 등장했는데

 

신천지를 여는듯

허물어진 인간관계의 단절을 잇는

시들어진 우정과 오래된 향수를 복원할

마법의 묘수라도 되는 듯

그렇게 난리법석이더니

 

누구에게나 다

삶이 녹녹치 않다는 얘기겠지

분주하고 절박한 

저마다 현실이 더 다급하고

 

아니면 다시

내면의 조용한 삶을 더 희구하는

그 고풍스런 취향으로 회귀했든지

 

난 그냥 구닥다리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 ?
    독도시인 2021.08.13 13:39
    난 그냥 구닥다리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사랑하는 그리움에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1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7
1600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7
1599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47
1598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47
1597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47
1596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48
1595 꽃불 성백군 2008.04.04 148
1594 겸손 성백군 2008.04.04 148
1593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8
1592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8
1591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8
1590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48
1589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48
1588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8
1587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8
1586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8
1585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48
1584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8
1583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48
1582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9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