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1 17:40

4B 연필로 또박또박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4B 연필로 또박또박 >

 

 

글세, 페이스북도 카카오도

다르게 얘기하는 사람 있겠지만서도

이제 뜨막해지는 것 같네, 내 보기엔

그렇게도 요란스레 등장했는데

 

신천지를 여는듯

허물어진 인간관계의 단절을 잇는

시들어진 우정과 오래된 향수를 복원할

마법의 묘수라도 되는 듯

그렇게 난리법석이더니

 

누구에게나 다

삶이 녹녹치 않다는 얘기겠지

분주하고 절박한 

저마다 현실이 더 다급하고

 

아니면 다시

내면의 조용한 삶을 더 희구하는

그 고풍스런 취향으로 회귀했든지

 

난 그냥 구닥다리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 ?
    독도시인 2021.08.13 13:39
    난 그냥 구닥다리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사랑하는 그리움에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8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김사빈 2007.10.06 590
367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10
366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92
365 그 나라 꿈꾸다 file 손영주 2007.10.28 267
364 비 냄새 강민경 2007.10.21 256
363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2
362 지식인의 말 안경라 2007.09.28 471
361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18
360 유성룡 2007.09.24 167
359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192
358 청포도 JamesAhn 2007.08.25 265
357 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Ahn 2007.08.25 336
356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유성룡 2007.08.19 954
355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유성룡 2007.08.16 222
354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30
353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41
352 秋夜思鄕 황숙진 2007.09.20 165
351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8
350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04
349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48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