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 페이스북도 카카오도
다르게 얘기하는 사람 있겠지만서도
이제 뜨막해지는 것 같네, 내 보기엔
그렇게도 요란스레 등장했는데
신천지를 여는듯
허물어진 인간관계의 단절을 잇는
시들어진 우정과 오래된 향수를 복원할
마법의 묘수라도 되는 듯
그렇게 난리법석이더니
누구에게나 다
삶이 녹녹치 않다는 얘기겠지
분주하고 절박한
저마다 현실이 더 다급하고
아니면 다시
내면의 조용한 삶을 더 희구하는
그 고풍스런 취향으로 회귀했든지
난 그냥 구닥다리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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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 |
그 나라 꿈꾸다
|
손영주 | 2007.10.28 | 2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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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7 | 세상 인심 | 강민경 | 2013.04.10 | 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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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5 | 담쟁이넝쿨 | 성백군 | 2013.04.13 | 285 | |
| 1894 | 황혼길 새 울음소리 | 성백군 | 2013.04.23 | 342 | |
| 1893 | 공통 분모 | 김사비나 | 2013.04.24 | 148 | |
| 1892 | 풍차의 애중(愛重) | 강민경 | 2013.04.26 | 297 | |
| 1891 |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 김우영 | 2013.05.13 | 544 | |
| 1890 | 벼랑 끝 은혜 | 성백군 | 2013.05.14 | 193 |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사랑하는 그리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