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토란 잎.jpg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구김살 펴는 다듬이 소리 밤새 벽을 허물어도
얼마나 구겨졌는지 펴지지 않는 오늘
내 꿈은 잎 넓은 토란
무성한 푸름인데

이제 곧 구월 오면 가을이 익는 계절
빛바랜 사진첩에서 꿈틀대며 살아나
움츠린 산하 휘젓는
자맥질로 뜨겁겠지

때로는 하얀 마음 치자 빛으로 물들이며
보자기 펼쳐놓고 퍼즐조각 맞추면서
내 몫의 푸른 기둥을
철주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71
206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10
205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64
204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78
203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92
»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55
201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69
200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81
199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83
198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4
197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62
196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61
195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5
194 코리안 소시지 박성춘 2007.06.20 304
193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41
192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69
191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74
190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14
189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71
188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63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