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구김살 펴는 다듬이 소리 밤새 벽을 허물어도
얼마나 구겨졌는지 펴지지 않는 오늘
내 꿈은 잎 넓은 토란
무성한 푸름인데
이제 곧 구월 오면 가을이 익는 계절
빛바랜 사진첩에서 꿈틀대며 살아나
움츠린 산하 휘젓는
자맥질로 뜨겁겠지
때로는 하얀 마음 치자 빛으로 물들이며
보자기 펼쳐놓고 퍼즐조각 맞추면서
내 몫의 푸른 기둥을
철주로 세울 거다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구김살 펴는 다듬이 소리 밤새 벽을 허물어도
얼마나 구겨졌는지 펴지지 않는 오늘
내 꿈은 잎 넓은 토란
무성한 푸름인데
이제 곧 구월 오면 가을이 익는 계절
빛바랜 사진첩에서 꿈틀대며 살아나
움츠린 산하 휘젓는
자맥질로 뜨겁겠지
때로는 하얀 마음 치자 빛으로 물들이며
보자기 펼쳐놓고 퍼즐조각 맞추면서
내 몫의 푸른 기둥을
철주로 세울 거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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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조 |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2 | 425 |
| 1907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373 |
| 1906 | 시 | 4B 연필로 또박또박 1 | 유진왕 | 2021.08.11 | 395 |
| 1905 | 시조 |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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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1 | 458 |
| 1904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697 |
| 1903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0 | 372 |
| 1902 | 시 | 콜퍼스 크리스티 1 | 유진왕 | 2021.08.10 | 368 |
| 1901 | 시 | 여한 없이 살자구 2 | 유진왕 | 2021.08.10 | 446 |
| 1900 | 시조 |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9 | 430 |
| 1899 | 시 | 지음 1 | 유진왕 | 2021.08.09 | 402 |
| 1898 | 시 |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 유진왕 | 2021.08.09 | 369 |
| 1897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8 | 518 |
| 1896 | 시조 |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7 | 489 |
| 1895 | 시 | 종아리 맛사지 1 | 유진왕 | 2021.08.07 | 395 |
| 1894 | 시 | 제기랄 1 | 유진왕 | 2021.08.07 | 364 |
| 1893 | 시조 |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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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06 | 421 |
| 1892 | 시 |
전령
1 |
유진왕 | 2021.08.06 | 399 |
| 1891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유진왕 | 2021.08.06 | 383 |
| 1890 | 시조 |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5 | 428 |
| 1889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