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집 >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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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63 |
1925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02 |
1924 |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 박성춘 | 2012.01.28 | 205 | |
1923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45 |
1922 | 시 | 찔레꽃 그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31 | 85 |
1921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173 |
1920 | 시 | 찔래꽃 향기 | 성백군 | 2014.07.11 | 486 |
1919 | 수필 | 찍소 아줌마 | 박성춘 | 2015.05.15 | 590 |
1918 | 시 | 짝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13 | 108 |
1917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597 | |
1916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110 |
1915 | 시 | 집이란 내겐 | 유진왕 | 2022.06.03 | 117 |
1914 |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 황숙진 | 2011.05.10 | 717 | |
1913 | 집으로 가는 길 | 배미순 | 2007.04.20 | 246 | |
1912 | 질투 | 이월란 | 2008.02.27 | 96 | |
1911 | 시 | 진짜 촛불 | 강민경 | 2014.08.11 | 165 |
1910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00 |
1909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137 |
1908 | 진실게임 2 | 이월란 | 2008.04.27 | 171 | |
1907 | 진리 | 김우영 | 2011.09.01 | 356 |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호박도 들었고
계단 지단도 넣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