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2 17:31

국수집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국수집 >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611EA679-0618-4640-88E3-8F72A232A226.jpeg

 

 
  • ?
    독도시인 2021.08.13 13:37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호박도 들었고
    계단 지단도 넣었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6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63
1925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02
1924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05
1923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45
1922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85
1921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173
1920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486
1919 수필 찍소 아줌마 박성춘 2015.05.15 590
1918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08
1917 짝사랑 강민경 2009.05.13 597
1916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10
1915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17
1914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황숙진 2011.05.10 717
1913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246
1912 질투 이월란 2008.02.27 96
1911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65
1910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00
1909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37
1908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1
1907 진리 김우영 2011.09.01 356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