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집 >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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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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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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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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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03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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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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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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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16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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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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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4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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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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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6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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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시조 |
넝쿨찔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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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2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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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2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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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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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8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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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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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06 | 97 |
348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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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9 | 97 |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호박도 들었고
계단 지단도 넣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