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7 23:31

얹혀살기 / 성백군

조회 수 17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얹혀살기 / 성백군

 

 

성도의 삶이다

그저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살아 보면 어렵다

 

주인 눈치도 살펴야 하고

비위도 맞춰야 한다

운 좋아, 집은 공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제 몫의 밥값은 제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어버린다

사랑도, 믿음도, 회개도,  용서도,  없는 성도들은

제힘으로 살아야 한다

실수도, 불운도, 죄도, 죽음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제 몫이니

깜박깜박 바람 앞에 촛불처럼 위태롭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 ?
    독도시인 2021.08.29 12:58
    성백군 작가님!

    얹혀살기의 성도의 삶
    공감하였습니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7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97
346 질투 이월란 2008.02.27 96
345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6
344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96
343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96
342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96
341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96
340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96
339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96
338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96
337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96
336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96
335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96
334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96
333 시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1.23 95
332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5
331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95
330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95
329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95
328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95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