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시조
2021.08.18 13:40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89 | 시 | 그 길 1 | young kim | 2021.03.23 | 176 |
| 588 | 시 |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 young kim | 2021.03.23 | 190 |
| 587 | 시 |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23 | 71 |
| 586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27 |
| 585 | 시조 |
어디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5 | 68 |
| 584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78 |
| 583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77 |
| 582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29 |
| 581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8 | 107 |
| 580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9 | 118 |
| 579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85 |
| 578 | 시 | 평 안 1 | young kim | 2021.03.30 | 169 |
| 577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7 |
| 576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1 | 223 |
| 575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85 |
| 574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82 |
| 573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3 | 74 |
| 572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99 |
| 571 | 시 | Prayer ( 기 도 ) / young kim | young kim | 2021.04.04 | 133 |
| 570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