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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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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9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13
2048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2007.08.31 512
2047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2
2046 부부표지 file 김우영 2009.05.16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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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505
2043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6.02.11 502
2042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 2007.02.23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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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김우영 2012.04.21 490
2036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2.22 489
2035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88
2034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8
2033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87
2032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김사빈 2006.12.19 487
2031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86
2030 기타 10월 숲속의 한밤-곽상희 미주문협 2017.10.23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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