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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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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7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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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52
244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54
243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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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58
237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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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56
234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23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10
232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07
231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84
230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17
229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28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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