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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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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7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78
194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04
1945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81
1944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83
1943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54
194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85
1941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41
1940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75
1939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64
1938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59
1937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74
1936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7
1935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8
1934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07
1933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81
1932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36
1931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74
1930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24
»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77
1928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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