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8.25 13:04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종.jpg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거기엔 절이 있고
절 안 어딘가에는 큼직한 종이 있다
종소리
듣는 귀 찾
마음속에 머물고

살고 있는 방안에 산하나 그려놓고
중턱쯤 소나무에 종하나 매어달고
한번씩
종치는 시간
마음 밭 갈앉힌다

종소리는 물결로 바람결 폭풍 되어
이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빗줄기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으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1 혈(血) 강민경 2013.02.28 130
1510 중국 바로알기 김우영 2013.03.07 954
1509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164
1508 모처럼 찾은 내 유년 김우영 2013.03.28 384
1507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10
1506 등산의 풍광 김사비나 2013.04.05 285
1505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3
1504 바위산에 봄이 강민경 2013.04.10 206
1503 담쟁이넝쿨 성백군 2013.04.13 285
1502 황혼길 새 울음소리 성백군 2013.04.23 342
1501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1500 풍차의 애중(愛重) 강민경 2013.04.26 297
1499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김우영 2013.05.13 545
1498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3
1497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264
1496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1
1495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70
1494 사랑의 멍울 강민경 2013.05.27 181
1493 그 황홀한 낙원 김우영 2013.05.29 232
1492 돌부처 강민경 2013.06.21 140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