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거기엔 절이 있고
절 안 어딘가에는 큼직한 종이 있다
종소리
듣는 귀 찾
마음속에 머물고
살고 있는 방안에 산하나 그려놓고
중턱쯤 소나무에 종하나 매어달고
한번씩
종치는 시간
마음 밭 갈앉힌다
종소리는 물결로 바람결 폭풍 되어
이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빗줄기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으켰다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거기엔 절이 있고
절 안 어딘가에는 큼직한 종이 있다
종소리
듣는 귀 찾
마음속에 머물고
살고 있는 방안에 산하나 그려놓고
중턱쯤 소나무에 종하나 매어달고
한번씩
종치는 시간
마음 밭 갈앉힌다
종소리는 물결로 바람결 폭풍 되어
이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빗줄기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으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66 | 싹 | 성백군 | 2006.03.14 | 210 | |
2065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55 | |
2064 | 세계에 핀꽃 | 강민경 | 2006.03.18 | 192 | |
2063 | 불멸의 하루 | 유성룡 | 2006.03.24 | 207 | |
2062 | 살고 지고 | 유성룡 | 2006.03.24 | 138 | |
2061 | 한통속 | 강민경 | 2006.03.25 | 138 | |
2060 | 티 | 유성룡 | 2006.03.28 | 288 | |
2059 | 네가 올까 | 유성룡 | 2006.03.28 | 214 | |
2058 | 4월의 하늘가 | 유성룡 | 2006.03.28 | 223 | |
2057 | 내 사월은 | 김사빈 | 2006.04.04 | 185 | |
2056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67 | |
2055 | 마늘을 찧다가 | 성백군 | 2006.04.05 | 358 | |
2054 | 꽃비 | 강민경 | 2006.04.07 | 208 | |
2053 | 신선과 비올라 | 손홍집 | 2006.04.07 | 165 | |
2052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2051 | 축시 | 손홍집 | 2006.04.07 | 265 | |
2050 | 시지프스의 독백 | 손홍집 | 2006.04.07 | 334 | |
2049 |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 손홍집 | 2006.04.08 | 303 | |
2048 | 거울 | 유성룡 | 2006.04.08 | 172 | |
2047 | 시적 사유와 초월 | 손홍집 | 2006.04.08 | 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