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휩싸고 도는 침묵沈黙 속 아직도 발 시리다
각혈의 이랑 따라 무수한 시침 꽂혀있어
시간時間에 갈길 물으며 떠나가는 봇짐들
봉창 문 열어젖힌 너와 나 한 몸으로
꽈리처럼 터질 듯 서로를 일으켜라
뒤편에 깔려있는 음성 기도소리 박혔다
긴 여름 해 저물어 들판이 컴컴해도
알전구처럼 뜨거운 삶 내게도 있었으니
오늘은
응달진 뒤란에
빛 들어 환하다
시조
2021.08.26 10:17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8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93 |
| 187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2 | |
| 186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92 |
| 185 | 시 |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8.06 | 92 |
| 184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 183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92 |
| 182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3 | 92 |
| 181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92 |
| 180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6 | 92 |
| 179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3 | 92 |
| 178 | 강설(降雪) | 성백군 | 2008.03.01 | 91 | |
| 177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91 |
| 176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91 |
| 175 | 시 |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26 | 91 |
| 174 | 시조 |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2 | 91 |
| 173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90 |
| 172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90 |
| 171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0 |
| 170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90 |
| 169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9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