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9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72
988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2
987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2
986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2
985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984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2
983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72
982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981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1
980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1
979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1
978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71
977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1
976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1
975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1
974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1
973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1
972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170
971 물(水) 성백군 2006.04.05 170
970 열병 유성룡 2008.03.27 170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