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5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199
984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199
983 환생 강민경 2015.11.21 199
982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199
981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199
980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199
979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199
978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9
977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0
976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강민경 2012.05.19 200
975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00
974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00
973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0
972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0
971 강민경 2006.02.19 201
970 대화(對話) 이은상 2006.05.05 201
969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01
968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01
967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01
966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1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