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9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212
1308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1307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11
1306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1
1305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11
1304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1
1303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211
1302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10
1301 불멸의 하루 유성룡 2006.03.24 210
1300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10
1299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10
1298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10
1297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강민경 2012.05.19 210
1296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2.11.01 210
1295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0
1294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0
1293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10
1292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0
1291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10
1290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9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