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개인 날입니다

 

동산에 해가 사방 구석구석으로 빛을 뿌리며

 

굳 모닝하는데도 만물은 반응이 없습니다

 

나뭇잎 한 잎 까딱 안습니다

 

 

 

다 죽은 걸까

 

왜,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하늘은 맑고, 새는  노래하고, 햇빛은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좋으면 반하나 봅니다

 

거기서 나오기가 싫은가 봅니다

 

 

 

저러다가 사람처럼

 

만물이 다 코로나 펜데믹에 걸려

 

바람이 불어도 깨어나지 못하면 어떡합니까

 

천지가 체질이 풀리고 만류 인력이 해체되면

 

세상 끝이지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 되었으니 잘하든 못하든 또 살아봐야지요

 

나뭇잎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이 드는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하면, 코로나 펜데믹에 당할 만큼 당했으니

 

말세을 준비해야지요

 

그날이 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른다고 펜데믹 속에 갇혀있으면

 

우리네 인생 코로나로 끝납니다

 

 

 

   1159 - 08252021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9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곽상희 2007.08.26 312
348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192
347 청포도 JamesAhn 2007.08.25 265
346 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Ahn 2007.08.25 337
345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유성룡 2007.08.19 954
344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유성룡 2007.08.16 222
343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30
342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43
341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93
340 秋江에 밤이 드니 황숙진 2007.08.06 523
339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43
338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337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336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335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32
334 잠명송(箴銘頌) 유성룡 2007.07.14 316
333 제목을 찾습니다 박성춘 2007.07.03 381
332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file 박성춘 2007.06.25 330
331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330 코리안 소시지 박성춘 2007.06.20 309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