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개인 날입니다

 

동산에 해가 사방 구석구석으로 빛을 뿌리며

 

굳 모닝하는데도 만물은 반응이 없습니다

 

나뭇잎 한 잎 까딱 안습니다

 

 

 

다 죽은 걸까

 

왜,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하늘은 맑고, 새는  노래하고, 햇빛은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좋으면 반하나 봅니다

 

거기서 나오기가 싫은가 봅니다

 

 

 

저러다가 사람처럼

 

만물이 다 코로나 펜데믹에 걸려

 

바람이 불어도 깨어나지 못하면 어떡합니까

 

천지가 체질이 풀리고 만류 인력이 해체되면

 

세상 끝이지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 되었으니 잘하든 못하든 또 살아봐야지요

 

나뭇잎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이 드는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하면, 코로나 펜데믹에 당할 만큼 당했으니

 

말세을 준비해야지요

 

그날이 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른다고 펜데믹 속에 갇혀있으면

 

우리네 인생 코로나로 끝납니다

 

 

 

   1159 - 08252021

 

 

 

 

 

 

 

 


  1.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Date2020.07.06 Category By泌縡 Views185
    Read More
  2.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Date2004.07.24 By관리자 Views1244
    Read More
  3. 아버지

    Date2006.03.12 By유성룡 Views454
    Read More
  4. 아버지 철학

    Date2013.02.12 By김사비나 Views189
    Read More
  5. 아버지 / 천숙녀

    Date2021.02.0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5
    Read More
  6. 아버지 / 천숙녀

    Date2022.01.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6
    Read More
  7.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Date2021.05.21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62
    Read More
  8. 아빠의 젖꼭지 (동시)

    Date2010.02.17 By박성춘 Views939
    Read More
  9.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Date2022.11.2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1
    Read More
  10.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Date2007.09.28 By이승하 Views510
    Read More
  11. 아이들과갈비

    Date2005.09.19 By강민경 Views319
    Read More
  12. 아이오와에서 온 편지

    Date2016.11.23 Category수필 By채영선 Views322
    Read More
  13. 아침 / 천숙녀

    Date2021.04.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57
    Read More
  14. 아침 / 천숙녀

    Date2021.07.0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8
    Read More
  15. 아침 서곡

    Date2007.05.05 By손영주 Views366
    Read More
  16. 아침 이슬

    Date2017.03.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5
    Read More
  17. 아침나절 / 천숙녀

    Date2021.02.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0
    Read More
  18.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Date2005.05.04 By김사빈 Views258
    Read More
  19. 아침은

    Date2013.10.15 Category수필 By김사비나 Views298
    Read More
  20.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Date2021.08.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5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