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큰 거울.jpg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거울을 본 다 비친 얼굴 저 모습이 나다
여태껏 마주앉은 수많은 사람들
누구는
아주 예쁘게
누구는 조금 예쁘게

누구는 또 하나 거울에 비춰진 모습이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췄을까
한쪽 눈
살짝 감는 다
투영되는 두 모습

입술을 칠하면서 식사를 하고 난 뒤
거울을 봐야하는 그들 중 하나인 나
우리네
마음 비추는
거울은 없을까

열 길 물속보다 한 길 사람의 깊이
고운 마음 덜 고운 마음 차이를 비춰주는
소중한
사람사이를
아름답게 당겨주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327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92
326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3
325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5
324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398
323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99
322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321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1
320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02
319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402
318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317 달의 뼈와 물의 살 성 백군 2005.07.16 403
316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김우영 2012.06.01 405
315 기타 한국어 사랑하기 김우영 2014.04.21 405
314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07
313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07
312 기타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김우영 2014.06.16 407
311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08
310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8
309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08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