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큰 거울.jpg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거울을 본 다 비친 얼굴 저 모습이 나다
여태껏 마주앉은 수많은 사람들
누구는
아주 예쁘게
누구는 조금 예쁘게

누구는 또 하나 거울에 비춰진 모습이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췄을까
한쪽 눈
살짝 감는 다
투영되는 두 모습

입술을 칠하면서 식사를 하고 난 뒤
거울을 봐야하는 그들 중 하나인 나
우리네
마음 비추는
거울은 없을까

열 길 물속보다 한 길 사람의 깊이
고운 마음 덜 고운 마음 차이를 비춰주는
소중한
사람사이를
아름답게 당겨주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9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93
2108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7
2107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6
2106 파도 강민경 2019.07.23 86
2105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8
2104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강민경 2010.09.01 889
2103 유성룡 2006.03.28 309
2102 틈(1) 강민경 2015.12.19 172
2101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2100 통성기도 이월란 2008.05.02 179
2099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49
2098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48
2097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603
2096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29
2095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1
2094 터널 강민경 2019.05.11 151
2093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2092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211
2091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30
2090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