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큰 거울.jpg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거울을 본 다 비친 얼굴 저 모습이 나다
여태껏 마주앉은 수많은 사람들
누구는
아주 예쁘게
누구는 조금 예쁘게

누구는 또 하나 거울에 비춰진 모습이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췄을까
한쪽 눈
살짝 감는 다
투영되는 두 모습

입술을 칠하면서 식사를 하고 난 뒤
거울을 봐야하는 그들 중 하나인 나
우리네
마음 비추는
거울은 없을까

열 길 물속보다 한 길 사람의 깊이
고운 마음 덜 고운 마음 차이를 비춰주는
소중한
사람사이를
아름답게 당겨주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7
327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07
326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325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07
324 가시 성백군 2012.10.04 106
323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322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321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320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06
319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6
318 성백군 2008.05.18 105
317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5
316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315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5
314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313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5
312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5
311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5
310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05
309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