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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jpg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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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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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52
339 방향 유성룡 2007.08.05 177
338 7 월 강민경 2007.07.25 190
337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6
336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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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구심(求心) 유성룡 2007.06.06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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