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하늘.jpg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90
241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79
240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61
239 갈릴리 바다 박동수 2006.08.14 345
238 갈등 강민경 2008.03.28 224
237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2
236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205
235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9
234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6
233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38
232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10
231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75
230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38
229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4
228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301
227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50
226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74
225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8
224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8
223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50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