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시조
2021.09.07 13:24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27 | 시 |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1 | 95 |
| 326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94 |
| 325 | 시 |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15 | 94 |
| 324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94 |
| 323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94 |
| 322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94 |
| 321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15 | 94 |
| 320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94 |
| 319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94 |
| 318 | 시 |
전령
1
|
유진왕 | 2021.08.06 | 94 |
| 317 | 시 | 보훈 정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16 | 94 |
| 316 | illish | 유성룡 | 2008.02.22 | 93 | |
| 315 | 낮달 | 성백군 | 2012.01.15 | 93 | |
| 314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93 |
| 313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93 |
| 312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93 |
| 311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93 |
| 310 | 시조 |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0 | 93 |
| 309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93 |
| 30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5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