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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jpg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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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7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2
326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07
325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19
324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77
323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20
322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62
321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21
320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1
319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177
318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85
317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47
316 고백 강민경 2008.11.21 231
315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25
314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90
313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3
312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00
311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14
310 고래 풀꽃 2004.07.25 518
309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75
308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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