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성백군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늙어 보면 압니다

 

아이들은 분가하고

직장에서도 쫓겨나다시피 퇴직당하고

친구들도 하나둘 세상 뜨고 나면

갈 곳도 마땅찮아 집에만 있다. 보니

맨날 보이는 것은 마누라뿐이라서

지겹기도 하겠지만

그때가 보험의 효과를 알 때입니다

 

돈은 은행에 가야 있고

건강은 수고해야 지켜집니다

기운 없고, 급한데

어느 세월에 보험 혜택받습니까

즉시 직접 지급되는 알짜 보험 있지요

당신 옆에,

보험은 일찍 들수록 혜택이 좋습니다

젊어서 많이 사랑하시고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세요

여기저기 함께 모임에도 자주 가시고

 

마누라가 되기까지

당신의 보험 요는

아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2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34
341 기타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236
340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54
339 공기가 달다 박성춘 2011.11.02 264
338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9
337 곳간 성백군 2007.12.13 147
336 곱사등이춤 이월란 2008.02.18 250
335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19
334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3
333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6
332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17
331 고향에 오니 김사빈 2006.12.19 427
330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6
329 고향고 타향 사이 강민경 2011.01.07 728
328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90
327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53
326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6
325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91
324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35
323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97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