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11 14:39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깊은 강.jpg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5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2
2044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04
»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81
2042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14
2041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72
2040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79
2039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3
2038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23
2037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036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14
2035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84
2034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02
203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08
2032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2031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56
2030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69
2029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3
2028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58
2027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06
2026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7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