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11 14:39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깊은 강.jpg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7 구심(求心) 유성룡 2007.06.06 212
326 시선 유성룡 2007.06.05 160
325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1
324 춘신 유성룡 2007.06.03 215
323 편지 김사빈 2007.05.18 175
322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5
321 석간송 (石 間 松 ) 강민경 2007.05.06 308
320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66
319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229
318 그들의 한낮 손영주 2007.04.24 257
317 그대와 나 손영주 2007.04.24 216
316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4
315 첫사랑의 푸른언덕. 이인범 2007.04.22 573
314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5
313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234
312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246
311 아내에게 이승하 2007.04.07 308
310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70
309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이승하 2007.04.07 429
308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677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