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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얽힌 매듭 풀어가듯 길 지나다보면
길목마다 목마름의 풀들 더욱 낮게 포복하고
포복 속 대열에 끼어 오늘의 사슬 탈출이다

어둠이 내려앉고 고요가 밀려오면
끝없이 그리워지는 달빛 만나고 싶어
내 시린 영혼의 꽃길 성큼성큼 걷는다

달빛 흔들흔들 다가와 나를 껴안고
어디론가 한없이 달려가는 저 날개
어딜까
날개 짓 멈춘
여기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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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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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92
1949 낮달 성백군 2012.01.15 93
1948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93
1947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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