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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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시조 |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1 | 82 |
88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3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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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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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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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81 |
79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1 | 81 |
78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81 |
77 | 시 | 새싹의 인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9 | 81 |
76 | 시 |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12.20 | 80 |
75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80 |
74 | 시조 |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8 | 80 |
73 | 시조 |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1 | 80 |
72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9 | |
71 | 눈꽃 | 이월란 | 2008.02.19 | 79 | |
70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