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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jpg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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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 고향고 타향 사이 강민경 2011.01.07 727
327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326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22
325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0
324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4
323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24
322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71
321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320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5
319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186
318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94
317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49
316 고백 강민경 2008.11.21 232
315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39
314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08
313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8
312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10
311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1
310 고래 풀꽃 2004.07.25 536
309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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