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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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9 | 수필 |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21.03.05 | 198 |
2168 | 40년 만의 사랑 고백 | 성백군 | 2013.06.26 | 215 | |
2167 | 시 | 4B 연필로 또박또박 1 | 유진왕 | 2021.08.11 | 142 |
2166 | 시 | 4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28 | 122 |
2165 |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 김우영 | 2012.04.21 | 490 | |
2164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117 |
2163 | 시 | 4월에 지는 꽃 | 하늘호수 | 2016.04.29 | 312 |
2162 | 시 |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2 | 100 |
2161 | 시 | 4월의 시-박목월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4.02 | 696 |
2160 | 4월의 하늘가 | 유성룡 | 2006.03.28 | 233 | |
2159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8 | 480 |
2158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69 |
2157 | 시 |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 강민경 | 2017.05.18 | 177 |
2156 | 시 |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10 | 107 |
2155 | 수필 | 5월을 맞으며 | son,yongsang | 2016.05.05 | 206 |
2154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1 |
2153 | 6.25를 회상 하며 | 김사빈 | 2006.06.27 | 523 | |
2152 | 시 | 6월 | 하늘호수 | 2016.06.15 | 141 |
2151 |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 김우영 | 2012.06.04 | 673 | |
2150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