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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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시 | 천기누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9 | 203 |
324 |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 유성룡 | 2007.08.19 | 954 | |
323 |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 유성룡 | 2007.02.03 | 290 | |
322 | 천리향 | 유성룡 | 2011.06.25 | 353 | |
321 | 천상바라기 | 유성룡 | 2006.02.11 | 501 | |
320 | 천상바라기 | 유성룡 | 2007.08.06 | 243 | |
319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28 |
318 | 시 | 천진한 녀석들 1 | 유진왕 | 2021.08.03 | 164 |
317 | 시 | 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07 | 96 |
316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09 | |
315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54 |
314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09 |
313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5 | |
312 | 시 | 첫눈 | 강민경 | 2016.01.19 | 95 |
311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65 |
310 |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 강민경 | 2008.04.06 | 208 | |
309 | 첫사랑의 푸른언덕. | 이인범 | 2007.04.22 | 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