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15 13:21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0.jpg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9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49
2128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2127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77
2126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3
2125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97
2124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39
2123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39
2122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2121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2120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68
2119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26
2118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2117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59
2116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2115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2114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4
2113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2112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5
2111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09
2110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1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