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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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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9 성백군 2006.03.14 217
2068 3월 강민경 2006.03.16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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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6 불멸의 하루 유성룡 2006.03.24 210
2065 살고 지고 유성룡 2006.03.24 142
2064 한통속 강민경 2006.03.25 154
2063 유성룡 2006.03.28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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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3
2060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3
2059 물(水) 성백군 2006.04.05 170
2058 마늘을 찧다가 성백군 2006.04.05 362
2057 꽃비 강민경 2006.04.07 213
2056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2055 봄의 부활 손홍집 2006.04.07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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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손홍집 2006.04.08 316
2051 거울 유성룡 2006.04.08 180
2050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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