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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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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5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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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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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2
2054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19
2053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86
205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1
2051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6
2050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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