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3.jpg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추석에 고향가야지요?
시동생 목소리다
형제들 다 모이면 열두 명 이상 되니
추석엔 우리 부부만 고향 다녀 올 테다

한가위 둥근달은 휘영청 밝아 와도
하얗게 날 새운 신음 여태껏 앓고 있어
밤이면 강가에 나가 슬픔 헹구며 견디고 있다

코로나 전쟁 중이니 바깥출입 하지말자
멈춰진 일상에는 다시 능선 일어나고
허망한 집집 마당에 불 밝힐 날 있을 거 다

걱정이 너무 많아 패이는 주름쯤은
닿아가는 관절처럼 깊어가는 연륜年輪이다
달뜨는 살 부비면서
모여 살자 우리형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297
1977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223
1976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213
1975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280
1974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225
197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264
1972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311
1971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204
1970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257
1969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241
1968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209
1967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256
1966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290
196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205
1964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210
1963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282
196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217
196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246
1960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272
»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263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6 Next
/ 11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