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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산등선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마중 간 다
두 손 모아 소원 빌고 소망쪽지 전할테다
맑은 빛 은은한 둘레 끼어있는 풀꽃반지

오늘만 같아 라는 팔월 보름 한가위
둥근 달 그 속에 형제들 마음 채워가니
동생들 움직이지 마라 큰형의 바람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담장 밑에 쪼그려 앉아
흙으로 밥을 짓고 풀꽃으로 장국 끓이던
유년의 추억길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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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 3월은 김사빈 2007.03.18 157
1964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65
1963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5
1962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0
1961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13
1960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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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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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4
1949 석간송 (石 間 松 ) 강민경 2007.05.06 308
1948 그대와 나 손영주 2007.04.24 215
1947 그들의 한낮 손영주 2007.04.24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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