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시어머니 막내가족 조카들과 인사하고
배부른 산이 안고 있는 마을을 뒤로하고
물빛으로 번져오는 고향 길 뒤 따르고
고향산하 흔들며 코로나 팬데믹 겁을 줘도
불감증시대에 죽어가는 심장 깨운 보름달
깃발이 바람을 만나 한바탕 춤을 췄다
누렇게 익어가는 시동생 가족 벼 포기들
풍성한 손수건으로 닦을 수 있는 눈물이다
찬 겨울 아랫목으로 뜨끈뜨끈 덥혀질 터
여름 땡볕 물려놓고 가을 풀벌레 잔치 속
내일의 나를 위해 달리는 상경上京길이
어제의 세월로 입혀져 강물로 흐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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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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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6 | 시 |
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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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105 |
| 299 | 시 |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6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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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7 | 시 |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8 | 105 |
| 296 | 시조 |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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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7 | 105 |
| 295 | 시조 |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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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20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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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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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2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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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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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0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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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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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1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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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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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2.25 | 105 |
| 290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