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이 깊어지듯
추석 여파 확산으로 최다 기록 2,300명
코로나 직격탄으로 두 발이 부르트고
이름 모를 수레에 실려 어디로 가는 걸까
땅 밑도 들썩이더니 공기마저 사나워
아물지 않은 딱지를 자꾸만 뜯고 있다
마음 밭 서성이던 좌표 따라 내딛는 발
강토에 뜨거운 기온 표적(表迹)을 남겨놓고
발자국
짙푸른 인연(因緣)
벽화(壁畵)로 안고 있다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이 깊어지듯
추석 여파 확산으로 최다 기록 2,300명
코로나 직격탄으로 두 발이 부르트고
이름 모를 수레에 실려 어디로 가는 걸까
땅 밑도 들썩이더니 공기마저 사나워
아물지 않은 딱지를 자꾸만 뜯고 있다
마음 밭 서성이던 좌표 따라 내딛는 발
강토에 뜨거운 기온 표적(表迹)을 남겨놓고
발자국
짙푸른 인연(因緣)
벽화(壁畵)로 안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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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7 | 싹 | 성백군 | 2006.03.14 | 211 | |
2066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55 | |
2065 | 세계에 핀꽃 | 강민경 | 2006.03.18 | 192 | |
2064 | 불멸의 하루 | 유성룡 | 2006.03.24 | 207 | |
2063 | 살고 지고 | 유성룡 | 2006.03.24 | 138 | |
2062 | 한통속 | 강민경 | 2006.03.25 | 138 | |
2061 | 티 | 유성룡 | 2006.03.28 | 290 | |
2060 | 네가 올까 | 유성룡 | 2006.03.28 | 215 | |
2059 | 4월의 하늘가 | 유성룡 | 2006.03.28 | 223 | |
2058 | 내 사월은 | 김사빈 | 2006.04.04 | 185 | |
2057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67 | |
2056 | 마늘을 찧다가 | 성백군 | 2006.04.05 | 358 | |
2055 | 꽃비 | 강민경 | 2006.04.07 | 208 | |
2054 | 신선과 비올라 | 손홍집 | 2006.04.07 | 165 | |
2053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2052 | 축시 | 손홍집 | 2006.04.07 | 265 | |
2051 | 시지프스의 독백 | 손홍집 | 2006.04.07 | 335 | |
2050 |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 손홍집 | 2006.04.08 | 303 | |
2049 | 거울 | 유성룡 | 2006.04.08 | 172 | |
2048 | 시적 사유와 초월 | 손홍집 | 2006.04.08 | 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