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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이 깊어지듯
추석 여파 확산으로 최다 기록 2,300명
코로나 직격탄으로 두 발이 부르트고

이름 모를 수레에 실려 어디로 가는 걸까
땅 밑도 들썩이더니 공기마저 사나워
아물지 않은 딱지를 자꾸만 뜯고 있다

마음 밭 서성이던 좌표 따라 내딛는 발
강토에 뜨거운 기온 표적(表迹)을 남겨놓고
발자국
짙푸른 인연(因緣)
벽화(壁畵)로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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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29
196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9
1964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63
1963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196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79
196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3
1960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23
1959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07
1958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54
1957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82
1956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64
1955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97
1954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50
1953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04
1952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7
1951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81
1950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14
1949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02
1948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81
1947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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