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0.png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들녘의 풀잎들도 몸 눕히는 가을 아침
코로나 19 폭력에 발목까지 푹푹 빠져
입추立秋에
익사溺死해도 좋을
녹음 숲 몸살이다

녹음綠陰 꽉 들어 찬 숲 찾아 길을 떠나
무뎌진 쟁기 날 세워 구석배미 도랑치고
물 물려 물꼬를 트고 다시 나를 일으켰다

마음 밭 갈아엎어 물들기 좋은 날에
눈감아 더욱 선명한 깊고 맑은 희망希望은
말갛게
꽃물들이며
다복다복 피고 있다


  1. 뼈마디들 / 천숙녀

    Date2021.04.0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2.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Date2021.08.2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3.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Date2021.09.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4. 성에 / 천숙녀

    Date2021.12.2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5. 비탈진 삶 / 천숙녀

    Date2022.02.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5
    Read More
  6.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Date2023.01.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5
    Read More
  7.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Date2008.02.08 By이승하 Views134
    Read More
  8. 정월

    Date2012.01.28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9. 월드컵 축제

    Date2014.06.26 Category By성백군 Views134
    Read More
  10. 결실의 가을이

    Date2016.11.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11.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Date2021.07.24 Category By유진왕 Views134
    Read More
  12. 그녀를 따라

    Date2015.06.14 Category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13. 나는 늘 / 천숙녀

    Date2021.01.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14. 비 / 천숙녀

    Date2021.06.1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15.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Date2021.08.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16. 제기랄

    Date2021.08.07 Category By유진왕 Views134
    Read More
  17.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Date2021.08.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18. 겨울비 / 성백군

    Date2023.01.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4
    Read More
  19. ‘더’와 ‘덜’ / 성백군

    Date2023.08.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4
    Read More
  20. 꽃 그늘 아래서

    Date2007.03.11 By지희선(Hee Sun Chi) Views1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